MBC의 10부작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3회에 최고 시청률 5.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기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등장인물 정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인물관계도입니다. 인물관계도를 보며 등장인물의 설명을 확인한다면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용이합니다.
범죄행동분석 팀장
장태수는 국내 유일의 경찰대 출신 프로파일러로, 프로파일링이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부터 범죄 행동 분석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여러 희대의 연쇄 살인범들로부터 자백을 이끌어내며 그 능력을 입증했다. 조사실에서 그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용의자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회피하는 화제를 즉각적으로 포착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어떤 끔찍한 범죄 현장을 마주하더라도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범인이 눈앞에서 비웃더라도 흔들리지 않는다. 태수의 가장 두드러진 능력은 바로 “의심”이다. 그는 사람의 본성상 누구나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용의자뿐만 아니라 목격자와 피해자도 진실을 숨길 수 있다. 수사관에게 믿음은 독이 될 수 있으며, 범인은 선량한 외모와 완벽한 알리바이로 수사관을 속일 수 있다. 태수는 근거 없는 확신이나 고정관념을 경계하며, 의심은 그의 본능에서 우러나오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그는 유능한 프로파일러일지라도 가정에서는 형편없는 아빠이기도 하다. 태수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지만, 일은 그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일곱 살 딸의 생일은 늘 범죄 사건 해결에 밀려 뒷전으로 밀려났다. 범죄자와의 심리전과 시체 사진을 들여다보는 일이 그의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딸이 “오늘은 뭐 했냐”고 물을 때마다 그는 대답을 찾지 못했다.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은 예상보다 더 외로운 길이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비극이 그의 가정을 덮쳤을 때, 그는 좋은 남편이나 아빠가 되어주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태수의 “의심”이 그의 가정에 문제를 일으킨 원인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거짓말이 공부만큼 쉬운 장태수의 딸
하빈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늘 예쁜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믿기 힘들겠지만, 공부도 잘한다.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은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도 느꼈다. 아빠가 매일 보는 피범벅의 범죄 현장 사진을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태수의 메모 속 질문들은 하빈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시체를 왜 토막내냐고?” 그건 옮기기 쉬우니까. “배를 왜 갈라봤겠냐고?” 궁금하니까, 마치 뻐꾸기 시계를 뜯어보는 것과 같았다. 그런 자신을 바라보던 아빠의 충격적인 눈빛은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왜 아빠는 매번 그런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걸까? 어릴 적에는 궁금했지만, 이제는 상관없다. 아빠가 나를 어떻게 보든, 어떤 인간으로 믿든 상관없다. 그는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이후, 삶은 무미건조하게 느껴진다.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아빠와 다시 함께 살아야 한다는 현실이다. 필요할 때는 보이지 않더니, 이제는 사사건건 내 삶에 간섭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계획을 세우는 이 시점에, 가장 큰 장애물이 아빠라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공부는 잘하지만, 아빠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이 게임에서 내가 이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모란 그런 존재니까.
천하의 프로파일러라도 자식에게는 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은 보기 좋게 틀렸다. 아빠가 이렇게 나오면 나도 끝까지 맞서야 한다. 더 많은 거짓말을 하고, 어둠 속에 숨게 되며,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포기할 마음도, 지고 싶지도 않다. 최악의 상황을 감당할 각오는 이미 다 되어 있다. 내 계획은 완벽하니까.
범죄행동분석 팀원
첫 발령 당시 여리여리한 그녀는 강력계 형사들 사이에서 과연 잘 버틸 수 있을지 주변의 우려를 샀지만,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성범죄자들의 저속한 농담에도 그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고,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답변을 얻어내는 데 집중했다. 그녀는 항상 감정보다 사실을, 사람보다 사건을 우선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실력은 뛰어나지만 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업무에 있어서는 밤샘 토론도 마다하지 않지만, 개인적인 잡담은 5분도 참기 힘든 성격이다.
그런데 요즘은 출근하는 것이 즐겁다. 평소 존경해 마지않던 장태수가 자신의 상사라는 사실이 그녀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범죄 행동 분석 팀원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 덕분에 그녀는 범죄자들의 기구한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종종 눈시울을 붉히곤 한다. “이렇게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준 사람은 처음이다”라며 감정이 무너지는 범죄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약한 대홍을 조종하려는 범죄자도 있어 문제다. 그러나 대홍의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그는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더 쉬운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둔 그해 겨울,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사건이 우연히 찾아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성격과 외모가 경찰과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결국 그는 경찰이 되었다.
강력팀장인 그는 경찰의 핵심은 형사라고 믿고 있다. 장신에 거구의 체격을 가진 그는 운동선수 출신으로, 조직, 규범, 루틴, 그리고 성실성을 중시한다. 따라서 조직 분위기를 해치는 사람이나 인습을 깨려는 이들, 정시 퇴근하는 동료들은 그에게 동료로 여겨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태수와는 상극의 관계에 놓일 수밖에 없다.
세 명의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인 그는, 딸을 데리러 가야 한다는 이유로 매번 회식에 불참하는 태수를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그는 수사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자신의 사람들을 확실히 챙기는 스타일이지만, 일단 누군가를 적으로 간주하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경향이 있어 태수와 자주 갈등을 빚는다.
오 팀장을 보좌하고 있는 그는 태수를 싫어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그를 좋아한다. 태수는 크리미널 마인드, 프로파일링, 범죄 심리 분야에서 본청 근무 당시 ‘레전드’로 불렸던 인물로, 그에 대한 개인적인 흥미가 크다. 그러나 오 팀장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의 회사 생활이 끝날 것이라는 생각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강력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오 팀장을 보필하고, 부하 형사들을 챙기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역할 덕분에 팀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태수에 대한 감정을 숨기고 있는 상황이다.
다혈질의 강력 1팀 셋째로 할 말은 해햐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막내인 박 형사를 자주 구박한다.
강력 1팀 막내 형사로 조경빈의 구박을 자주 받는다.
과학수사팀 팀장
그는 과학수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태수가 본청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알고 지내왔다. 참혹한 사건 현장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며 뛰어난 관찰력을 발휘하는 태수를 과수팀의 인재로 주목하기도 했다. 어린 피해자의 변을 당한 모습을 볼 때마다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는 인간미 넘치는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현장 감식에서는 노련함과 철저함으로 어떤 작은 흔적도 놓치지 않는다. 이러한 그의 능력은 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태수의 전처이자 하빈의 엄마
과거의 가정에서 겪은 비극을 극복하지 못한 채 태수와의 관계는 끝났다. 그 당시에는 남편에게서 딸을 떼어놓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었지만, 홀로 하빈을 양육하면서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딸에게는 그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서서히 상처가 깊어지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다잡으며, 내 딸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고, 내가 더 노력하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1년 전, 그녀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출 소녀로 하빈과 아는 사이다.
송민아 등이 소속된 가출팸의 리더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가출팸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폭력을 서슴지 않는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자주 드러낸다. 인정사정 없는 행동을 반복하면서도,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잃지 않기 위해 손을 움켜잡을수록 빠져나가는 것이 모래라는 간단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아둔함과 단순함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 때문에 그는 끝없이 잔인해질 수 있는 남자이기도 하다.
가출팸 숙소의 집주인
남편과 사별한 후 초등학생 아들을 혼자서 키우고 있다.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미인으로, 아이의 엄마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앳된 외모와 가녀린 체구로 연약한 인상을 준다. 말수가 적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말을 하지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 하나로도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하빈의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으로 훤칠한 키와 훈남 인상으로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교사로서의 신념도 지닌 좋은 선생님이다.
태수가 근무중인 경찰서 서장
수석이나 화초와 같은 조용한 것들을 좋아하고 중용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충청도 출신이다. 불만이 있더라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어, 속내를 쉽게 알기 어려운 노련한 분위기를 풍긴다. 팀원들은 태수의 임시발령 연장 요청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지만, 연이어 발생한 사건들로 인해 태수가 필요한 상황이 생기게 된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원작이 없는 창작 각본입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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