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증상과 전염, 예방접종

최근 들어 폐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폐렴의 증상과 전염 가능성, 그리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죠. 폐렴은 단순한 감기로 여기기에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폐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폐렴 증상

주요 증상들은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주요 호흡기 증상

  • 가래를 동반한 기침 (특히 노란색이나 탁한 화농성 가래)
  •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 호흡곤란과 숨가쁨
  • 가슴 통증 (특히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심해짐)

동반 증상

소화기 증상

  • 메스꺼움과 구토
  • 설사
  • 식욕 부진

전신 증상

  • 피로감
  • 두통
  • 근육통
  • 관절통

연령별 특징

노인의 경우

  • 열이 없을 수 있음
  • 기력 저하
  • 갑작스러운 혼동이 유일한 증상일 수 있음
  • 전형적인 호흡기 증상이 없을 수 있음

영유아의 경우

  • 가래 없는 기침
  • 빠른 호흡
  • 갑작스러운 식이 거부
  •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
폐렴 증상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방법

폐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음과 같이 대처해야 합니다.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때
  • 누런색이나 녹색의 화농성 가래가 동반된 기침이 있을 때
  • 호흡곤란이나 숨가쁨이 발생할 때
  • 흉통이 있을 때, 특히 숨을 쉴 때 통증이 심해질 때

필요한 검사

  • 흉부 X-선 검사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진단 도구
  • 혈액검사를 통한 백혈구 수치 확인
  • 필요시 객담검사 실시

주의사항

  •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더라도 3일 이상 열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 방문
  • 노인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기력저하만 있어도 검사 필요
  •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당뇨, 만성폐질환 등) 더욱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

폐렴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진단이나 처치를 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폐렴 원인

주요 원인 미생물

세균성 원인

  • 폐렴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
  • 포도상구균
  • 연쇄상구균

기타 미생물

  • 바이러스
  • 마이코박테리아
  • 곰팡이
  • 기생충

감염 경로

주요 전파 경로

  • 대부분 상기도에서 폐로 미생물이 흡입되어 발생1
  • 공기 중 미생물 흡입
  • 혈류를 통한 전파
  • 주변 감염 부위에서 직접 전파

위험 요인

면역력 저하 요인

  •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화학요법 약물 치료
  • HIV나 암과 같은 질병
  • 면역체계가 미숙한 영유아
  • 중증 질병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기타 위험 요인

  • 알코올 사용 장애
  • 흡연 및 전자담배
  • 당뇨병
  • 심부전
  • 65세 이상 고령
  •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렴 전염

주요 전염 경로

직접 접촉 전파

  • 폐렴 환자의 콧물이나 가래가 묻은 곳을 손으로 만진 후 자신의 입이나 코를 만질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전파

  •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 공기 중의 미생물을 흡입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염 위험이 높은 환경

  • 요양원이나 장기 치료 시설
  • 병원 병동
  • 교도소
  • 군사 기지
  • 대학이나 학교
  • 노숙자 피난처
  • 어린이집

기타 감염 경로

  • 음식물이나 위액이 기도로 넘어가면서 발생(흡인성 폐렴)
  • 다른 장기의 감염된 세균이 혈류를 통해 폐로 전파
  • 비인두 분비물의 미세 흡인

중요한 예방수칙

  •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 수단
  • 기침이나 재채기 시 마스크 착용
  • 밀접 접촉 피하기
  • 실내 환기 유지하기

폐렴 예방접종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과 그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백신의 종류와 접종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백신의 종류

단백접합백신

  • 10가, 13가, 15가 백신이 있습니다.
  • 2세 미만 소아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 전 연령에서 폐렴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당질백신

  • 23가 백신이 있습니다.
  • 2세 미만 소아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연령별 접종 안내

영유아 접종(2개월~5세 미만)

  • 기초접종: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종
  • 추가접종: 생후 12~15개월에 1회
  • 무료접종 가능

65세 이상 성인

  • 23가 백신 1회 무료접종
  • 65세 이전 접종자는 마지막 접종 후 5년 경과 시 재접종

무료접종 대상

주요 대상

  • 65세 이상 어르신(2025년 기준으로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23가 폐렴구균 백신(PPSV23) 접종력이 없는 분

접종 장소

  • 전국 위탁의료기관
  • 2024년 1월 1일부터는 보건소 접종이 중단되어 위탁의료기관으로만 방문 필요

접종 안내

  • 65세 이후 1회만 접종
  • 65세 이전 접종자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추가 접종

준비물

  • 신분증(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 주소지 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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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

  • 백신형 폐렴구균의 전신질환: 83% 감소
  • 전신성 폐렴구균 질환: 73% 감소
  • 백신형 폐렴: 75% 감소

특별 권고 대상

  • 65세 이상 모든 성인
  • 만성질환자
  • 면역저하자
  • 뇌척수액누수 환자
  • 인공와우 이식 환자

최신 변화

15가 백신이 새롭게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었으며, 13가 백신과 15가 백신은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이차감염 예방을 위해서도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폐렴은 얼마나 위험한가요?

폐렴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특히 노인, 영유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Q: 감기와 어떻게 구별하나요?

폐렴은 감기보다 더 심한 증상을 보이며, 고열(38도 이상), 심한 기침,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이 동반됩니다. 3일 이상 열이 지속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예방접종은 언제 해야 하나요?

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는 반드시 접종이 필요합니다. 영유아는 생후 2개월부터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접종합니다.

Q: 전염성이 있나요?

네, 폐렴을 일으키는 균은 전염될 수 있습니다. 기침, 재채기를 통한 비말 전파나 직접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Q: 얼마나 오래 치료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2주 정도 소요되나, 환자의 연령, 기저질환, 폐렴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폐렴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손 씻기 철저
  • 예방접종 실시
  • 금연
  •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 실내 환기 유지

Q: 증상이 있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가 있나요?

자가 진단이나 치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Q: 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기본적으로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며, 혈액검사, 객담검사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폐렴은 예방과 조기 발견, 그리고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함께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생활을 위해 폐렴 예방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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